부동산 정책

미분양주택도 양극화.. 수도권은 감소하는데 지방만 늘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30 11:00

수정 2018.08.30 11:00

국토교통부는 7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주택이 6만3132가구로 집계돼 전월(6만2050가구) 대비 1.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분양주택은 지난 4월 5만9583가구를 시작으로 5월 5만9836가구를 기록하는 등 매월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역별로 수도권은 감소하고 있지만 지방은 오히려 늘고 있어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수도권은 8832가구로 전월(9508가구) 대비 7.1%(676가구) 감소했으나 지방은 5만4300가구로 전월(5만2542가구) 대비 3.3% 증가했다. 신규 증가분은 3770가구였으며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2688가구였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이 5941가구로 전월(5402가구) 대비 9.9% 증가했다.
85㎡ 이하는 전월(5만6648가구) 대비 1.0% 증가한 5만7191가구였다.

준공후 미분양은 1만3889가구로 전월(1만3348가구) 대비 4.1% 늘었다.


자세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분양주택도 양극화.. 수도권은 감소하는데 지방만 늘어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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