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인 미국의 여자 프로 테니스 선수인 세리나 윌리엄스의 훈련 영상이 조회수 1000만건에 근접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나이키가 제작해 SNS에 게시한 이 영상은 세리나 윌리엄스가 테니스를 시작한 초등학생 시절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혹독한 훈련 영상과 현재 경기 모습을 교차 편집해 담은 1분짜리 짧은 영상이다.
트위터에서만 4일 만에 950만건을 넘어 1000만 조회수 달성을 앞두고 있고, 유튜브에서도 45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감동과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영상이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이유는 테니스 팬이라면 그녀의 어려운 어린 시절을 알고 있기 때문. 미국 캘리포니아 콤프턴 빈민촌에서 태어난 세리나 윌리엄스는 가난 때문에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테니스를 시작한 이유도 아버지가 테니스 대회 우승 상금을 노리고 어린 월리엄스 자매를 혹독하게 훈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와 마약이 일상적인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테니스를 익혀 현재의 테니스 여왕으로 성장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여자 선수는 세리나 윌리엄스가 꼽혔다. 세리나는 1년 동안 우승 상금을 포함해 총 1810만달러(약 203억원)를 벌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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