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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바다거북 13마리 방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2 13:37

수정 2018.09.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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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플라넷 여수, 바다거북 방류
아쿠아플라넷 여수, 바다거북 방류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8월 29일, 제주 중문 색달 해수욕장에서 해양수산부, 국립해양박물관과 함께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바다거북 방류 행사를 진행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서식지외보전기관 및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기관으로 정치망과 같은 어구에 혼획, 좌초된 해양동물을 매년 5마리 정도 구조 치료한다. 이날 자연 방류된 바다거북은 구조 및 치료(3마리), 아쿠아플라넷 여수 인공 번식(5마리), 나고야항 수족관 반입(5마리) 등 총 13마리로 멸종 위기종 붉은바다거북과 푸른바다거북이다.

작년 11월 삼척 장오항 인근 정치망에서 혼획된 붉은바다거북은 구조 후 치료하는 기간에도 플라스틱을 계속 토해냈다.
최근 멕시코 서남부 태평양에서 떼죽음을 당한 300마리의 바다거북 사례를 보면 건강해져 바다로 돌아갔지만 또 다시 어떤 불의의 사고를 당할지 모르는 일이다.


이에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꾸준히 바다거북 학습교실을 운영해 어린이에게 바다거북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한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3년 동안 99마리의 바다거북을 방류하면서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위치추적기(GPS)를 통해 바다거북 서식 및 회유 자료를 연구 중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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