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월 31일부터 할로윈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에버랜드가 할로윈을 더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는 달콤살벌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문화 확산을 위해 평일 오후에 에버랜드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할로윈 축제 기간 300여 종의 푸짐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에버랜드는 오싹하거나 귀여운 할로윈 신메뉴 41종을 개발했다. 무서운 맛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할로윈 축제 메인무대인 블러드시티에 위치한 알프스쿠체 레스토랑이 제 격이다.
알프스쿠체에서는 뼈, 손가락 등을 터키레그, 소시지, 쿠키 등으로 연출한 '좀비실험실플레이트'와 박쥐모양의 어묵 토핑이 인상적인 '뱀파이어튀김우동' 등 살벌한 호러 메뉴를 선보인다.
블러드시티 인근에 위치한 스낵버스터 레스토랑에서는 좀비대마왕의 검지 손가락 모양 쿠키가 돋보이는 '할로윈매콤순살치킨'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많은 메뉴가 호러 콘셉트로 마련돼 있다.
귀여운 스낵 메뉴로 할로윈을 즐기고 싶을 땐 포시즌스가든에 위치한 가든테라스를 추천한다. 가든테라스에서는 '꼬마유령 비스켓슈', '마녀모자를 쓴 유령케이크' 등 머랭쿠키, 무스케이크 등을 이용해 귀여운 유령을 형상화한 특별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겁쟁이미이라 핫도그', '몬스터 눈알핫도그', '할로윈 마녀라떼', '눈알에이드' 등도 할로윈 축제를 즐기며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는 스낵 메뉴로 인기다.
이번 축제에서는 할로윈 느낌이 물씬 풍기는 상품 131종도 새롭게 출시돼 각자 취향에 맞는 '할로윈 룩'을 완성한다. 깜찍한 할로윈 패션을 원한다면 호박 고깔모자나 헤어밴드, 유령망토 등의 귀여운 캐릭터 상품을, 할로윈의 기괴스러움을 살리고 싶다면 해골 빅헤드모자, 수퍼장갑, 도끼 헤어밴드 등을 활용한 할로윈 코스프레(코스튬 플레이)를 추천한다.
할로윈에 만나는 신기한 동물들의 세계도 놓칠 수 없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오는 7일부터 평소 무서운 이미지가 강하거나 만나기 어려웠던 신기한 동물들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미스터리 주토피아'로 특별 변신한다.
우선 유인원 테마공간인 몽키밸리에서는 '할로윈 거미·곤충 특별전'이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타란튤라, 슈퍼밀웜, 포레스트전갈 등 20종의 절지동물을 만날 수 있고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지렁이가 살고 있는 흙 속을 들여다 보는 등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동물원을 누비면서 극락조, 작은개미핥기 등 신기한 동물들을 만나고 스탬프를 찍어오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하는 '미스터리 동물 스탬프 랠리', 전문 사육사에게 신기한 동물 이야기와 생태 정보까지 들을 수 있는 '미스터리 애니멀톡'도 할로윈 축제 기간 진행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손님에게 안성맞춤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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