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직장인 40% “회사 다니며 최대 10kg 체중 증가”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3 09:06

수정 2018.09.03 09:06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회사 생활로 최대 10kg의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77명에게 ‘직장생활과 체중변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몸무게 변화’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6.5%가 ‘몸무게가 늘었다’고 답했다.

이들의 40.9%는 ‘몸무게가 5kg~10kg 증가했다’고 답했다. ‘3kg~5kg 증가(29.1%)’가 뒤를 이었으며, 15kg 이상 증가했다’는 답변도 8.9%나 됐다. ‘몸무게가 증가한 이유(복수 응답 가능)’로는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기 때문에, 운동량이 부족해서(28.7%)’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기 때문에(19.8%)’, ‘간식/야식 등 식사 외에도 음식 섭취가 많아서(18.1%)’,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16.1%)’ 등이었다.

반면 ‘직장생활 시작 후 몸무게가 줄었다(18%)’고 밝힌 이들 가운데 절반은 ‘3kg~5kg 감소했다(50%)’고 답했다.
‘몸무게가 감소한 이유(복수 선택 가능)’에는 응답자의 35.7%가 ‘많이 움직이는 일을 하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22.4%)’,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15.4%)’ 등이었다.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체중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직장인 대다수가 ‘필요하다(92.6%)’라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7.4%에 불과했다.

마지막으로 체중관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보았는지 물었다.

응답자의 31.2%는 ‘단식/소식/도시락 등으로 식사량을 조절했다(복수 응답 가능)’고 답했다. 이어 ‘헬스/수영 등 운동(25.4%)’, ‘도보/자전거 출퇴근(15%)’, ‘규칙적인 식생활(12.2%)’, ‘회식/술자리 자제(8.9%)’, ‘노력한 적 없음(7.2%)’ 순이었다.
기타로는 ‘다이어트 클리닉을 다녔다’는 의견이 있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