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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가을꽃축제 22일 개막…가을낭만행복 충만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3 09:48

수정 2018.09.03 09:48

2017 고양가을꽃축제-가을초대정원. 사진제공=고양국제꽃박람회
2017 고양가을꽃축제-가을초대정원. 사진제공=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강근주 기자] 2018 고양가을꽃축제가 오는 9월22일부터 10월9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실내외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전시와 축제 프로그램으로 익어가는 가을을 더욱 재촉한다. 관람객은 꽃세상 속에서 가을 황금연휴를 더욱 화사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고양 꽃예술 낭만가을 수놓다

낭만적인 가을 풍경이 시원한 일산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연출된다. 해바라기 가족이 반갑게 맞이하는 ‘한가위 정원’에는 백조-돌고래-토끼 등 국화 조형작을 비롯해 보름달-풍차-대형 꽃벽, 소원 트리 등이 조성된다.

1500송이 초대형 국화 다륜대작 작품 전시, 백일홍,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이 넘실대는 ‘가을 꽃 화단’, 디자인부터 연출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한 평의 행복 정원’, 미리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 ‘할로윈 테마 정원’, 고양시 대표 화훼들로 조성되는 ‘고양우수화훼정원’ 등 아름다운 테마별 야외정원도 펼쳐진다.

실내 전시관은 가을 분위기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화훼 공간 장식 ‘가을 소나타’가 연출된다. 미니 공연장이 마련된 가을 멜로디 정원, 허브·핑크뮬리로 단장한 가을 낭만 산책로, 플라워 파티 정원에는 화려한 꽃 예술의 향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국내 화예 작가의 데먼스트레이션과 꽃 작품 시연회도 특별 이벤트로 마련돼 있다.

청년 작가 5인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화예장식 작품전 ‘더 스토리 오브 플라워(The Story of Flowers)’, 미로 속 숨겨진 개성 넘치는 10개의 ‘시크릿 포토존’, 핑크빛 꽃비가 내리는 듯한 ‘행잉 플라워 정원’,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국화 분경 작품 전시’ 등이 다채롭게 조성된다.

2017 고양가을꽃축제-보름달정원. 사진제공=고양국제꽃박람회
2017 고양가을꽃축제-보름달정원. 사진제공=고양국제꽃박람회
2017 고양가을꽃축제-보름달정원. 사진제공=고양국제꽃박람회
2017 고양가을꽃축제-보름달정원. 사진제공=고양국제꽃박람회

◇ 향기로운 공연 고양 꽃세상 장식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팝페라, 클래식 연주 등 꽃과 어울리는 향기로운 공연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정돼 있으며, 주말과 휴일에는 마술, 버블쇼 등 거리 퍼포먼스도 만날 수 있다.

호수 위 낭만 ‘수상 꽃 자전거’를 비롯해 한복·전통의상 체험, 캐리커처 등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화훼 판매장에선 화훼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우수한 품질의 국화, 다육, 선인장, 난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성인입장권에는 화훼판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화훼 쿠폰이 포함돼 있으니, 놓치지 않고 이용하면 좋다.


2018 고양가을꽃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권은 성인 5000원, 어린이·65세 이상·장애인 등 특별할인은 3000원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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