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미세먼지 등 고속도로 위 대기 중에 떠다니는 비산먼지를 저감시켜 친환경 고속도로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대기오염이 심하고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 8월까지 시범 운영한 후 청소 강화로 인한 실질적인 먼지 저감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그동안 도로청결과 수질 환경보호를 위해 노면 청소차를 이용한 퇴적물 수거 작업을 월 1회 시행해 왔다. 그러나, 퇴적물 속의 먼지 입자가 주변으로 확산되기 전에 제거해야한다는 분석 결과에 따라 월 2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수도권지역의 먼지 저감량이 연간 613t에서 1226t으로 2배 가량 증가해 대기질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추가적인 장비 및 인력이 투입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혁 한국도로공사 품질환경처장은 "고속도로 노면 청소 강화를 통해 기존의 도로청결 및 수질개선과 더불어 대기질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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