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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6월 평가보다는 쉽게 출제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5 11:04

수정 2018.09.05 13:49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이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종로학원하늘교육 문제분석팀에서 고3 9월 모의평가 시험 종료 직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독서를 뺀 나머지 영역은 6월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학, 화법과 작문, 문법은 모두 쉽게 출제되었고, 다만 독서파트에서 여전히 어렵게 출제되어 수험생 입장에서는 이 부분에서 어렵다는 반응이 예상된다고 종로학원측은 분석했다.

다만 6월모의고사가 전년 수능에 비해 어렵게 출제된 점을 감안한다면 수험생 입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어렵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특히 어려워했던 부분으로 독서파트에서 과학기술관련 32번(배점3점, 주사 터널링 현미경), 경제 24번(3점, 채권의 신용평가) 문제가 꼽혔다.

2022학년도(현 중3)부터 수능국어에서 공통필수과목 외에 선택과목으로 분류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문법) 부분은 이번 모의고사에서 두 영역 모두 쉽게 출제됐다.

종로학원은 6월이 어렵게 출제됐고, 이번 시험에서 독서파트를 제외한 영역에서 쉽게 출제된 것으로 추정해볼 경우 본수능에서는 이번 9월 수능 수준정도로 난이도가 수렴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수능이 71일을 남겨둔 가운데 독서파트가 핵심변수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문학파트는 EBS와 연계율이 상당히 높았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은 EBS 교재에 수록되어진 대표 문학작품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확인학습을 해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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