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부문, 신두리 작가의 ‘누가 그 시절을 다 데려 갔을까’
시·시조부문, 이돈형 시인의 ‘마지막 날에 민박을 하였다’ 외 6편
시·시조부문, 이돈형 시인의 ‘마지막 날에 민박을 하였다’ 외 6편
군은 지난 3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제9회 김만중문학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소설 부문 신두리 작가의 ‘누가 그 시절을 다 데려 갔을까’와 시·시조 부문 이돈형 시인의 ‘마지막 날에 민박을 하였다’ 외 6편을 ‘금상’으로 선정했다.
또 ‘은상’은 소설 부문 박정선 작가의 ‘새들의 눈물’과 시·시조 부문에 지연구 시인의 ‘수리되지 않은 문장’ 외 6편을 각각 선정했다.
올해 김만중 문학상 공모에는 소설 부문 213편, 시·시조 부문 2081편이 접수됐으며, 백시종·홍성암·임종욱(소설부문) 위원과 이처기·이우걸·김일태(시·시조 부문) 위원이 심사를 진행했다.
각 부문별 금상과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남해유배문학관 개관일에 맞춰 개최된다.
한편 군은 서포 김만중 선생의 작품 세계와 문학 정신을 기리고 유배문학을 계승해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김만중 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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