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작업중 추락 1명 사망, 1명 실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5 17:21

수정 2018.09.05 20:24

페이트칠 작업 중 작업대 무너져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하역부두에서 접안시설에 페인트칠 작업을 실시하던 근로자 3명이 해상으로 추락해 2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2명 중 1명은 사망했다. 해경이 추락자 3명 중 한명를 구조하고 있다.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하역부두에서 접안시설에 페인트칠 작업을 실시하던 근로자 3명이 해상으로 추락해 2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2명 중 1명은 사망했다. 해경이 추락자 3명 중 한명를 구조하고 있다.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하역부두에서 접안시설에 페인트칠 작업을 실시하던 근로자 2명이 해상으로 추락해 실종됐다가 1명은 2시간만에 발견됐으나 사망했고 1명은 여전히 발견되지 않았다.

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3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외리 영흥화력발전소 제2연료 하역부두에서 접안시설에 페인트칠 작업 중이던 A씨(42) 등 근로자 3명이 15m 아래 해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2명은 바다에 빠져 실종됐으며, 나머지 근로자 B씨(50)는 안전장비인 로프에 매달려 있다가 30여분만에 해경에 구조됐다.

A씨는 바다 위를 떠다니다가 수색 2시간여만에 해경에 구조됐으나 사망했다.
실종자 1명은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날 사고는 영흥화력발전소 하역부두 접안시설 페인트칠 작업을 위해 설치한 작업대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해경은 해군·인천중부소방서와 함께 경비함정 7척과 연안구조정 1척, 소방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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