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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도시재생사업 5개 프로젝트 선정 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8 06:00

수정 2018.09.08 06:00

인천도시공사는 6일 주민참여 사업으로 진행하는 도시재생사업에 5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주민 대표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주민 대표들이 협약 체결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6일 주민참여 사업으로 진행하는 도시재생사업에 5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주민 대표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주민 대표들이 협약 체결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진행하는 도시재생사업에 5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 후보지 발굴을 위해 추진한 ‘2018 주민활동 돋움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5개 프로젝트의 주민모임 대표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8개 프로젝트가 접수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부개삼이 도시재생(부평구 부개동)’, ‘가정집(서구 가정동)’, ‘주민활동가·청년기획자 도시재생(계양구 계양동)’, ‘우리마을 공감하기(중구 신흥동)’, ‘구월동 300 바로세움(남동구 구월동)’이다.

부개삼이 도시재생은 재개발정비 해제지역으로 마을 주거환경은 낙후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하락하고 있는 지역에 다시 마을공동체를 구성하고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가치와 신뢰를 회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개삼이 되살리기 모임 구성, 공동체 교육, 선진마을 벤치마킹, 거점지역 설립 및 운영방안 기획 등이 내용이다.

가정집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문화공간을 매개로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민모임 형성, 도시재생 홍보, 마을조사 및 의제발굴, 유휴공간을 활용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기획, 민관협의회 운영 등이 내용이다.

주민활동가·청년기획자 도시재생은 노후 저층주거지와 전통시장을 거점으로 지역 청년기획자와 문화적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주민모임 형성, 역량강화 워크숍, 전문가 초청강의, 병방톡톡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우리 마을 공감하기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역산업 쇠퇴 등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콘텐츠 제작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 콘텐츠 제작함으로써 지역 유대감 형성,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월동 300 바로세움은 40년 이상된 무허가 판자촌 지역을 주민모임 형성 및 교육을 통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및 주거환경 개선방안을 기획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와 프로젝트 주민 대표들은 협약식 이후 간담회를 진행하고 주민 대표의 프로젝트별 기획의도와 공사의 사업컨설팅 등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공사는 각 프로젝트에 최대 500만원씩 사업비를 지원하고,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3개월간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진행사항은 공사에서 직접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통해 주민들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사업성과가 우수한 지역은 공사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인천형 마을관리사업 등으로 연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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