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시 14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북항 인근 도색 전문업체인 대한에스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대원 262명과 장비를 투입해 화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대한에스피 공장(661㎡)과 옆 레미안 커튼창고(6610㎡), J컴퍼니 가구창고(661㎡) 등 4개업체 5개동이 연소됐다.
화재진압 중 소방관 1명이 낙하물에 좌측 어깨를 맞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1시간만에 대응2단계를 발령했으며, 오후 4시 31분에는 화재 최고 단계인 대응3단계를 발령했다. 중앙구조본부 시흥화학구조대에 무인방수파괴차와 산림청·경기소방에 헬기 등을 지원 요청했다.
한편 인천 서구청은 이번 화재로 대규모 연기가 발생하자 안전에 유의할 것을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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