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인천 석남동 화재 8개 업체 공장 불타(3보)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7 19:31

수정 2018.09.07 19:31

7일 오후 3시 14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북항 인근 도색 전문업체인 대한에스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바람이 불면서 불길이 번져 대한에스피 공장과 옆 레미안 커텐창고 등 8개 업체의 공장을 태웠다.
7일 오후 3시 14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북항 인근 도색 전문업체인 대한에스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바람이 불면서 불길이 번져 대한에스피 공장과 옆 레미안 커텐창고 등 8개 업체의 공장을 태웠다.


7일 오후 3시 14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북항 인근의 도색 전문업체인 대한에스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대원 420명과 장비를 투입해 화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는 대한에스피 공장(660㎡) 2층에서 발생해 주변 공장으로 옮겨 붙어 레미안 커튼창고(7920㎡), RJ컨퍼니 가구창고(660㎡), RJ2컴퍼니(660㎡), 세진전자(396㎡), 원팩시스템(396㎡), 파이시스(495㎡), 세광로지스(462㎡) 등 8개업체 공장을 태웠다.

화재진압 중 소방관 1명이 낙하물에 좌측 어깨를 맞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1시간만에 대응2단계를 발령했으며, 오후 4시 31분에는 화재 최고 단계인 대응3단계를 발령했다. 중앙구조본부 시흥화학구조대에 무인방수파괴차와 산림청·경기소방에 헬기 등을 지원 요청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공장들이 밀집돼 있고 바람이 불어 화재 피해가 커졌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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