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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죽녹원 대나무숲,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0 09:50

수정 2018.09.10 09:50

조선시대 이전부터 존재·자연학습 공간 등 보존가치 커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전남 담양군 죽녹원 대숲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전남 담양군 죽녹원 대숲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역 대표적 생태관광자산인 담양 죽녹원 대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죽녹원 대숲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존재하던 숲이다. 대바구니, 광주리 등 생활공예 자원으로 활용이 높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는 방문객에게 자연학습, 휴식공간으로 제공되고, 특히 대나무라는 단일 수목을 활용한 숲축제인 전국대나무 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활용되는 등 보존가치가 크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생태·경관·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총 41건이 지정·보존되고 있다.

전남지역에는 완도수목원 가시나무 가마터,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해남 관두산 풍혈 및 샘 등 12건이 지정됐다. 이는 전국의 29% 규모다.


박형호 도 산림휴양과장은 "전남 산림에는 유·무형의 산림문화자산이 산재해있다"며 "이들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훼손을 방지해 후대에 더욱 가치있는 자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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