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쌀 수확기를 맞아 일본의 한 농촌 마을에서 볏짚 아트 축제가 열리고 있어 화제다.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니가타현 우와세키가타 공원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볏집 아트 축제가 열리고 있다.
넓은 호수 공원 잔디 위에 볏집으로 만든 코끼리, 양, 사자, 원숭이 등 다채로운 동물 형태의 예술작품이 놓여 있다.
각 작품은 현지 농민과 대학생 예술가들이 합작해 만들었다. 나무로 골격을 만들고 그 위에 볏짚을 덮어 작품을 완성했다. 제작기간은 각 작품당 1주일 정도 걸렸다고.
니이가타 지역 관광협의회는 "무사시노 미술대학의 협조를 얻어 시와 대학, 농민이 힘을 합쳐 만든 작품"이라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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