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시, 보잉사와 항공우주산업 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1 15:00

수정 2018.09.11 15:00

박원순 시장은 11일 서울을 찾은 마크 알렌 보잉인터내셔널 사장, 테드 콜버트 보잉 최고정보책임자,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과 만나 서울시청에서 항공우주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서울시-보잉간 보잉한국기술연구소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보잉사는 금년 내 설립할 보잉한국기술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빅데이터, 스마트캐빈,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잉의 차세대 첨단 항공우주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개발을 한다.

이번 MOU에는 △보잉은 기술연구소를 서울에 설립하고 △서울시는 행정 지원을 약속하고 △연구소 설립, 투자, 고용, 사업 기회 등에 대한 자료와 정보를 상호 교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에 보잉한국기술연구소가 설립되면 서울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항공우주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첨단항공우주 유관산업 생태계 활성화,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 강화 등이 기대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보잉 기술연구소 서울 유치는 서울에 첨단 항공우주 분야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고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은 "기술연구소 설립으로 서울에서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첨단 엔지니어링 일자리가 창출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서울시와 항공우주산업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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