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양파·풋고추·당근 품목 전국연합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11일 서울 중구의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양파, 풋고추, 당근 취급농협 조합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 품목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품목전국연합 추진 목적, 사업 추진체계 및 추진 방향, 품목별 세부 사업 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 품목전국연합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농협경제지주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양파·풋고추·당근 등 3개 품목의 전국연합 조직화를 추진 중이다. 9월 중 참여 농협의 신청을 받고, 10월까지 품목전국연합의 의사결정기구인 조합장협의회와 농업인협의회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는 "농업인에게는 농산물을 제값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먹거리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