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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축제열차 13일 ‘과천詩(시)’ 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1 21:49

수정 2018.09.11 21:49

2017 과천축제. 사진제공=과천시
2017 과천축제. 사진제공=과천시


[과천=강근주 기자] 다음 내리실 곳은 과천詩(시)입니다. 과천축제열차가 13일 운행을 시작한다. 문화예술이 과천축제열차에 그득 실려 있다. 익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즐기려면 과천축제열차를 타고 과천詩(시)에 내려 볼 일이다. 가을은 얼핏 얼굴만 내밀고 사라지는 계절이다.


제22회 과천축제가 오는 13일 ‘다음 내리실 곳은 과천詩(시)입니다’는 슬로건 아래 화려하게 개막된다. 16일까지 4일 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 중앙공원 등 지역 곳곳에서 열릴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예술가의 수준 높은 공연과 체험행사,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예술 공연에서부터 VR기술을 접목한 드로잉 퍼포먼스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경험할 수 있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국악에서부터 재즈, 클래식을 아우르는 공연과 무용, 인형극, 불·물·타악기 등을 이용한 서커스 퍼포먼스 등 남녀노소 각 세대가 따로, 또는 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개막공연은 13일 청사마당 메인무대에서 오후 7시40분부터 진행되며 조윤성 Trio의 재즈공연, VR드로잉 퍼포먼스, 무용가 최병규 안무로 진행되는 퍼포먼스, 김대균 줄타기 놀이, 서커스 퍼포먼스 등이 선보일 예정으로, 이는 과천축제 지향점은 물론 각기 다른 공연이 가진 다양한 즐거움을 한 자리에서 즐기도록 안내할 전망이다.

2017 과천축제. 사진제공=과천시
2017 과천축제. 사진제공=과천시

축제 기간 국내 및 해외 공연팀의 초청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1인 퍼포먼스에서부터 최대 16명의 공연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됐다. 해외 공연으로는 화려한 불쇼와 서커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시암의 창(태국), 아크로바틱, 브레이크댄스, 무예가 어우러진 히어로 산(일본), 서커스, 무용, 연극이 망라된 복합 퓨전 공연 랑스모아(영국)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작년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온온사 재즈 콘서트(9월14일~16일)와 청사마당 메인무대에서 국악과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지는 피크닉콘서트(9월14일~15일) 등도 큰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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