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전립선비대증, 남성의학 분야 세계적 명의로 꼽히는 비뇨의학과 백재승 교수를 영입, 9월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백 과장은 "오랜 기간 쌓아온 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립선비대증, 불임, 남성성기능, 남성갱년기, 정계정맥류 등 남성의학을 필두로, 배뇨장애 및 여성요실금 까지 다양한 비뇨기계 질환을 진료하겠다"고 밝혔다.
백 과장은 지난 1977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87년 2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서울대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교수를 지냈다. 1989년부터 1991년까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성의학을 연구했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現 의생명연구원) 소장을 지냈으며, 서울대학교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대표위원장 및 정책조정위원장,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역사문화원 원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남성과학회 회장, 대한생식의학회 회장, 대한비뇨의학회 이사장/회장을 두루 역임했다.
또 비뇨기과학, 남성과학, 남성갱년기, 배뇨장애 및 요실금, 임상내분비학 등 다수의 교과서를 공동 집필했다.
백 과장은 남성의학과 전립선비대증 수술 분야에서 국내 비뇨의학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1990년대 초 남성 불임 치료에 현미경을 미세수술에 도입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1990년대 말 국내 여성요실금 치료를 선도해 진료 성적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업적을 기반으로 과학기술우수논문상, 해외학술상, 해외우수논문상 등 국내외 학술상을 20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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