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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J CUP디펜딩 챔프 저스틴 토머스, "타이틀 방어 위해 제주 방문하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3 22:23

수정 2018.09.13 22:23

작년에 창설한 국내 최초의 PGA투어 대회인 'THE CJ CUP' 원년 챔프에 등극한 저스틴 토머스가 한글과 세계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만든 우승 트로피에 새겨진 자신의 한글 이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토머스는 올해 대회도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한다는 뜻을 일찌감치 밝혔다.
작년에 창설한 국내 최초의 PGA투어 대회인 'THE CJ CUP' 원년 챔프에 등극한 저스틴 토머스가 한글과 세계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만든 우승 트로피에 새겨진 자신의 한글 이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토머스는 올해 대회도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한다는 뜻을 일찌감치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국내에서 열리는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 (이하 THE CJ CUP)에 출전한다.

작년 10월 'THE CJ CUP'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3승을 거둔 토머스는 해외 선수 중 가장 먼저 출전 의사를 밝혔다. 토머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다시 한번 <THE CJ CUP> 무대를 밟게 되어 기쁘다. 제주도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 2연패의 의지를 보였다. 그는 이어 "지난해 많은 갤러리들이 찾아 대회를 같이 즐겼다.
올해는 더 많은 팬들이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응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토머스는 한글과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한 <THE CJ CUP> 우승 트로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 우승 트로피에는 대회 출전 선수 모두의 한글 이름을 담았다. 그 중 토머스의 한글 이름은 특별히 금색 처리를 해 기념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토머스는 “트로피에 적혀있는 나의 한글 이름을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 몰라 아직 정확히 쓸 줄은 모른다”라면서 “트로피는 내 서재에 잘 보이는 곳에 두어 오고 가면서 자주 들여다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최측인 CJ그룹은 계속해서 <THE CJ CUP>에 출전할 세계적인 선수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가 대회 출전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 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발표될 해외 출전 선수들에 대해 국내외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 라고 말했다.


'THE CJ CUP'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되며, 대회 관련된 자세한 정보 및 티켓 판매는 <THE CJ CUP> 공식 홈페이지와 CJ몰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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