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안경

[눈건강 지킴이, 안경사] <1>국민 안보건 향상 이끄는 전문가, '안경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4 09:34

수정 2018.09.14 10:11

<안경, 선글라스, 콘택트렌즈는 전문가인 안경사와 상담하세요>

대한안경사협회는 안경사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제학술대회 개최는 물론 보수교육도 실무 위주로 구성해 안경사들이 보다 나은 안보건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대국민 홍보 활동도 적극 전개하며 안경사 이미지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안경사협회는 안경사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제학술대회 개최는 물론 보수교육도 실무 위주로 구성해 안경사들이 보다 나은 안보건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대국민 홍보 활동도 적극 전개하며 안경사 이미지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퍼스트클래스 경제일간지 파이낸셜뉴스신문의 자매지이자 안경계 대표 주간지인 fn아이포커스가 (사)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김종석)와 함께 안경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캠페인 기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캠페인 기사는 fn아이포커스에 격주로 8회 동안 게재되며, 대형 포털사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도 노출될 예정입니다. 캠페인 내용은 노안시장이 확대되고 어린이 근시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안경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건강한 시생활을 영위하고 보다 안전하게 안경류 제품을 착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한국에서 안경사가 법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987년 11월 의료기사법(현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이 공표되면서, 국가 자격시험에 의해 면허를 취득해야만 하는 안경사 제도가 전격 도입되면서 부터다.

안경사는 인간이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신체 부분 중 한 곳인 눈을 관리·보호하는 시력보건 전문가로서 국민의 안락한 시생활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경과 콘택트렌즈 착용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고령화 시대에 따른 노안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민 안보건을 책임지는 안경사의 사회적 역할은 더욱 확대·강화되고 있다.

안경사는 국가고시를 거친 전문인으로서 그 역할은 매우 광범위하며 전문적인 고도의 기술과 지식 습득이 요구된다. 안경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대학 정규과정에서 학문적, 이론적 소양을 쌓은 후 1년에 한 번 열리는 국가자격시험에 응시, 합격 해야만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 안경사의 가장 대표적인 역할은 시력보정용 안경의 조제와 판매다. 저시력으로 인해 시각적 불편을 호소하는 국민들의 정확한 교정도수를 측정해 안경착용검사를 실시하고 처방서를 작성 후 안경과 안경렌즈를 선정한다. 이어 형판을 제작하고 광심위치를 잡은 후, 안경렌즈의 광심인점을 설계한다. 그 다음 안경렌즈의 산각을 세우고 안경테에 안경렌즈를 삽입한 후 안경테 피팅을 통해 고객의 편안한 착용여부를 확인한다. 끝으로 안경 착용 시 주의사항을 고지하고 시력관리 요령을 설명한다.

한국 안경사는 최근 착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콘택트렌즈에 대한 판매와 주의사항 고지 의무도 갖고 있다. 콘택트렌즈는 신체에 직접 닿는 물질로 의료기기에 속한다. 안경원에서는 소비자에게 콘택트렌즈를 판매하며,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고지해 콘택트렌즈 착용에서 오는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한국 안경사는 법적으로 의료기사 범주에 속해 있어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회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정밀한 시력검사를 통해 밝은 시야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각기 다른 얼굴형에 맞게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세밀하게 피팅해 착용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안보건 전문가로서 재능기부를 통해 소외된 계층에게 무료 시력검사나 안경테 및 안경렌즈 지원 등 실생활에 깊숙이 녹아들어 있다. 실제로 대형 프랜차이즈 안경원들뿐만 아니라 개인 안경원들도 지역 내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꾸준히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 안경 착용인구는 국민의 약 54.6%(2015년 한국갤럽조사)에 이르며, 눈 건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전문적인 안경사의 사회적 위상과 자질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가 본격 고령사회로 진입하며, 노안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져가고 있어 안경사의 역할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늘날 선진국의 경우 대부분 안경사를 법 테두리 안에서 전문인으로 인정하고, 그 자격을 규정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 영국, 독일과 같은 나라들은 안경관계법을 약 100여년 전 부터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 밖에도 많은 국가들이 그 법제를 참고해 법규를 제정, 시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사단법인 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김종석)를 설립해 안경사들의 권익신장과 국민들의 안보건 향상을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 오고 있다. 또 한국의 안경사들은 노안인구의 증가와 디지털기기 사용으로 인한 기능성·누진렌즈 시장이 커질 것에 대비해 전문성 향상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조사에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자체 학술대회 등을 꾸준히 개최하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안 전문가로 거듭나고 있다.

그저 일상용품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안경이지만 사람의 눈은 한번 나빠지면 회복하기가 거의 어렵다.
다양한 안과적 시술들이 있지만 개인차이나 부작용 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 간편히 시력검사를 받고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 시력을 보정해 줄 수 있는 안경원이야 말로 가까이서 소비자들의 소중한 눈을 관리해줄 수 있는 곳이다.
지금 내 시야가 일상생활을 하는데 조금이라도 불편하다면 또는 눈부심이나 빛번짐으로 고생하는 분들이라면 가까운 안경원을 찾아 안경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길 권유한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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