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함양군, 산삼 국제 학술심포지엄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5 05:00

수정 2018.09.15 05:00

한국 산양삼의 세계화 위한 발전 방안 모색 및 대외 경쟁력 확보 방안 마련
경남 함양군이 한국 산양삼의 세게화를 위한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산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한국 산양삼의 세게화를 위한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산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함양군
【함양=오성택 기자】 경남 함양군이 산삼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15일 함양군에 따르면 산삼축제 기간인 지난 13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한국산삼학회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한국산삼학회 회원과 가공업체 및 농가,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국 산양삼의 세계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산양삼 산업의 성장동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초청특강과 학계 및 관련 전문가들의 구두발표, 포스터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안병기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의 ‘산양삼 관련 정책의 방향’△정민수 함양군 산삼항노화엑스포과장의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추진방안’△정주상 서울대 교수의 ‘우리나라 산양삼산업의 현재와 발전방향’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어 △박병수 한국임업진흥원 품질관리본부장의 산양삼 생산·유통 실태조사 결과 △박상수 명지대 교수의 산양삼의 야생동물과 조류피해 실태 및 예방 △홍영선 한서 산삼협회장의 국내 산양삼과 중국 삼의 특질 및 구분 △서세명 한국임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의 함양 산양삼종자공급단지 및 종자관리센터 조성 △고성권 세명대 교수의 산양삼과 재배인삼의 차별성과 우수성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 예술회관 로비에서 지행된 포스터 발표에서는 △우리나라 산림토양형별 산양삼 재배적지 구분 △산양삼 품질규격 정립을 위한 형태적 특성 분석 △산양삼 추출물을 이용한 대장암 세포억제활성 분석 등 산양삼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서춘수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개최의 기틀이 다져지길 기대한다”면서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산양삼이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항노화 산업의 대표작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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