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당사자들이 청년고용정책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개선 의견을 내는 청년고용정책 참여단이 15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지역·연령·취업 상태·성별 고려한 64명의 청년을 선발하여 제5기 참여단을 구성했다.
청년고용정책참여단은 대학 재학생뿐 아니라 고교생, 고졸자, 대학원 졸업자, 취업 준비자와 재직 중인 청년들도 참여해 다양한 청년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5기 참여단은 기존 청년고용정책을 모니터링하여 개선의견을 제시하고, 청년층 주요 이슈와 관련한 신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안할 예정이다.
참여단 활동은 채용, 진로취업지원, 교육훈련, 지역일자리, 청년고용정책 등 5대 분과별로 진행된다. 각 분과에서 모니터링팀과 신규 발굴팀으로 각 구성, 상호 협업·연계를 통해 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 참여단원들은 전 기수인, 제4기 참여단이 정책참여했던 청년일자리대책에 대한 내용을 듣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공유하였다.
현재 취업 준비 중(4년제 대졸)인 한 참여단원은 “청년들이 우리를 위한 정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청년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청년들의 생각과 어려움을 폭넓게 조사하고, 현실성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청년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청년고용정책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덕호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그동안 참여단 활동이 청년일자리대책 마련의 큰 역할을 했으며, 제5기 참여단도 청년 일자리정책의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데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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