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바이어 심천티에스엘 정식수입 연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병행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병행
한국무역협회는 해양수산부, 중국 심천티에스엘과 공동으로 지난 16일부터 보름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한국 우수 상품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두는 쓰촨성의 성도이자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정책의 서부 시작점이다.
무역협회는 지난 16일 중국 최대의 국영 유통기업 뱅가드의 주요 중개판매상인 심천티에스엘 직영의 프리미엄 유통매장에서 판촉전을 시작했다. 이날엔 17일에는 진장호텔에서 중국 바이어 72개사를 초청해 19개 국내 참가기업들과 1대1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수출 상담회에는 중국 3대 홈쇼핑인 가유홈쇼핑, 쓰촨성 최대 TV채널 스타홈쇼핑, 포춘 500대 기업에 등재된 쑤닝닷컴, 동북 3성 최대 유통업체 A&V그룹, 심천 지역 대형 슈퍼마켓 대성유고마트 등 구매력이 풍부한 중국의 대형 유통기업 및 수입상들이 참가해 한국 기업들과의 구매 상담을 했다.
이번 행사는 무역협회가 지난 2011년부터 운영 중인 'KITA 빅바이어 클럽' 소속사와 협력해 개최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이다. 빅바이어 클럽에는 월마트, 세븐일레븐, 뱅가드 등 글로벌 대형 유통기업 68개사가 포함돼 있다.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기업 현지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3일 무역협회가 쓰촨성 상무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번째 후속사업"이라며 "협회와 신뢰관계가 구축된 빅바이어 클럽의 현지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기존 수출상담회와는 확실히 차별화할 수 있는 수출지원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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