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총 10일간 베트남 바리아 붕따성에서 '글로벌 하모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에서 진행 중인 룽손 석유화학단지 조성 공사와 고려아연 제강분진 재활용 설비 공사 현장 인근에서 한국 전통문화, IT 등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한국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의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는 바리아붕따우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국문화교육, 양국 문화교류축제 등을 진행했다. 더불어 붕따우성 룽손지역에 있는 박당중학교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컴퓨터, VR기기 등 다양한 물품을 기증했다. 이 지역 사회적 배려계층 400가구에는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
한국문화교육 일환으로 태권도, 전통문화, K-팝댄스, 노래, 드라마, VR교육, 소고춤 등 총 7과목을 개설하고 각 과목별로 베트남 학생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지난 15일에는 바리아 붕따우성 청년동맹문화센터에서 양국 문화교류축제인 '글로벌 하모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응웬 딴 띤 붕따우성 부인민위원장, 주 호치민 대한민국 임재훈 총영사를 비롯해 지역 주민 8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포스코건설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2년 9월 한류문화 구축을 위한 MOU를 맺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라오스, 카자흐스탄, 파나마 등 국가에 멀티미디어실 지원, 한류문화 축제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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