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공영주차장은 유료로 정상 운영
인천 중구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공영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주차를 허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차장 무료 개방 기간은 오는 22∼26일 5일간으로 신포제2공영주차장을 비롯 신흥시장, 내동, 경동, 전동, 용동, 차이나타운제2, 답동사거리, 인천종합어시장 등 중구 지역 공영주차장 9개소이다.
중구는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한중문화관, 해양광장, 월미도 공영주차장 등 5개소는 연휴기간 유료로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또 중구는 추석연휴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3일부터 10월 7일까지 중구 지역 내 전통시장 4곳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
이번에 주차가 허용되는 전통시장은 인천종합어시장, 신포시장, 동인천청과시장, 신흥시장 등 4곳이다.
또 중구는 중부경찰서와 협력해 주차 허용으로 인한 무질서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경찰 순찰인력을 강화하고 주차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주차를 관리할 계획이다.
중구는 주차 허용구간이 아닌 곳이나 소방용수시설(소화전·비상소화장치) 및 소방시설(소화설비·피난시설)로부터 5m 이내, 교차로, 횡단보도 등에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고자 무료 개방을 결정했다” 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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