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차, '안전기술 적용' 어린이 통학차량 14대 기증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9 16:06

수정 2018.09.19 16:06



현대자동차는 안전기술이 적용된 스타렉스 통학차량 14대를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에 선정된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차량 기증식은 지난 18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차와 안실련, 기술협력 파트너사(㈜마노자동차, ㈜네모), 어린이 교육·보육기관 관계자, 해당기관 어린이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가 진행 중인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자동차 제조회사로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안전기능이 장착된 어린이 통학차량을 제공해 지난 2년 동안 37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총 4200㎞의 안전한 통학길을 지원했다.

현대차는 올해 지난 4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11주간 전국 어린이 교육·보육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보유차량 노후정도, 통학길 교통사고 위험도, 사전 자체 교통안전교육 미션 결과 등 서류 및 현장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신규 차량을 지원할 14개 기관과 안전기술을 지원할 50개 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 기증 차량에 어린이 차량 방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슬리핑차일드체크'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통학차량의 도착시간과 승·하차 여부를 학부모에게 알려주고, 어린이 하차 후 운전자가 NFC 태그를 통해 차량 내·외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50개 기관에는 기존 운행 중인 차량에 △슬리핑차일드체크 기능 △후방경보알림시스템 △후방영상장치 등을 장착해준다.


아울러 현대차는 안실련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의식 개선과 효과적인 사고예방을 위해 차량 지원 대상 기관 14곳을 방문해 안전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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