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TTC프로토콜, '해큰'과 맞손, 화이트해커 활용해 보안 강화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21 10:15

수정 2018.09.21 10:15

블록체인 기반 소셜 네트워크 프로젝트 TTC프로토콜은 화이트해커 커뮤니티 '해큰'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보안 수준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TTC프로토콜은 탈중앙화된 인센티브 기반 소셜 네트워크 프로토콜이다. 모든 참여자들에게 기여도에 따라 TTC토큰을 제공한다.해큰은 화이트해커 중심의 블록체인 커뮤니티다. 해큰이 운영하는 버그바운티 플랫폼 '해큰프루프'에는 550명이 넘는 해커들이 등록돼 있다.

TTC프로토콜은 데이터 유출에 대비해 보안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해큰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이버 보안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TTC프로토콜의 블록체인 도구와 TTC 월렛의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해큰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인 전문 해커가 TTC의 테스트넷을 대상으로 침투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

TTC프로토콜, '해큰'과 맞손, 화이트해커 활용해 보안 강화
또 해큰 프루프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TTC프로토콜 블록체인의 보안 취약점을 진단 및 개선해 올해 4분기 중 정식 메인넷을 론칭할 계획이다.

정현우 TTC프로토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TTC프로토콜과 해큰은 잦은 데이터 유출 사고를 일으키는 중앙화된 소셜 네트워크와 달리 안전하고 투명한 블록체인 에코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며 "전세계 사용자가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염려 없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TTC프로토콜은 내달 8일 해큰이 우크라이나에서 주최하는 'HackIT' 포럼에 참석해 양사의 합동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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