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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 위원장 '손 하트' 사진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23 11:57

수정 2018.09.23 11:57

지난 20일 백두산 천지에서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남쪽 수행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처음에는 손을 내리고 있었으나,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남쪽에서 유행하는 손가락 하트를 해보자"는 제안을 받고, 따라하고 있다. 리설주 여사는 김 위원장의 손을 받치고 있다. /사진=평양공동사진취재단
지난 20일 백두산 천지에서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남쪽 수행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처음에는 손을 내리고 있었으나,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남쪽에서 유행하는 손가락 하트를 해보자"는 제안을 받고, 따라하고 있다. 리설주 여사는 김 위원장의 손을 받치고 있다. /사진=평양공동사진취재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손 하트' 사진이 23일 공개됐다. 청와대는 이날 3차 남북정상회담 기간 김 위원장이 백두산 천지에서 남측 수행원들과 하트 손모양을 만들며 기념사진을 찍은 장면을 공개했다.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남측 수행단 요청으로 웃으며 '손 하트'를 그리고 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처음엔 손을 내리고 있었지만,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남쪽에서 유행하는 손가락 하트를 해보자'는 제안을 받고 따라했다"고 전했다.
리설주 여사는 김 위원장의 손을 받치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1일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이 손하트를 하고 리 여사가 손하트를 떠받드는 모습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이 김 위원장에게 손하트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자 김 위원장은 “이게 나는 모양이 안나옵니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화기애애 하게 했다고 전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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