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택시는 112개리에서 38개리로 축소... 마을이장이 승차권 지급
【춘천=서정욱 기자】춘천시는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미운행 지역에 환승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고 28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환승 순환버스 운행 결정은 지난 10일부터 시내버스 미 운행지역에 희망택시를 대폭 확대 운영하고 있으나 이용자 급증으로 인해 임시순환버스를 대체 운영키로 한데 따른 조치이다.
또, 임시순환버스는 무료, 희망택시 이용요금은 1,000원으로 마을 이장에게 받은 ‘춘천 희망택시 승차권’이 있어야 탑승할 수 있다.
또한, 시내와 외곽을 연결하는 환승 순환버스는 동면, 동산면, 신동면, 남산면, 서면 등 5개 면지역에 11대의 전세버스를 임차해 노선별 왕복 운행한다.
운행구간은 동면은 후평동 포스코아파트~ 솔밭종점 7회 운행, 동산면은 남춘천역~ 조양2리 12회 운행,남산면은 시외버스터미널~ 수동1리 8회 운행, 신동면은 시외버스터미널~ 혈동2리 7회 운행, 남춘천역~ 혈동1리 12회 운행, 서면은 시외버스터미널~ 안보리 7회 운행, 인성병원~ 애니메이션박물관 12회 운행한다.
이외에도 삼천동, 송암동, 칠전동 등 원거리 동 지역은 시청버스 1대로 하루 9회 왕복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오전7시, 오전7시30분, 오전8시, 오전10시, 오후2시, 오후4시, 오후6시30분, 오후7시, 오후8시30분이다.
특히 서면지역 자율방범대는 차량3대를 이용 서상리 등 3개 가지노선에서 간선도로까지 지역 주민들 운송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대동,대한운수는 지난 9일 부분 직장폐쇄를 단행, 현재 89명의 민주노총 노조원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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