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KOTRA, 블루오션 ‘수단 진출’ 모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1 17:14

수정 2018.10.01 17:14

한-수단 비즈니스협력 포럼
KOTRA는 최근 수단 시장 변화에 맞춰 플랜트산업협회, 주수단 대사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현지시간 3일 수단 카르툼에서 '한-수단 비즈니스협력 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우리측에서는 14개 기업과 6개 기관(KOTRA, 플랜트산업협회, 산업부, 주수단 대사관,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이 함께하고, 수단측에서는 산업부(장관 참석), 외교부, 수단 상의 등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GIAD(수단 최대 공기업) 등 기업 대표 160여명이 참가한다.

수단에서 한국산은 가격대비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하고 있어, 수단 기업들은 우리기업과 파트너링에 대해 사전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KOTRA는 먼저 20년간 지속된 미국발 경제제재 해제에 이어 조만간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수단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시 금융, 무역투자 거래 활성화에 따른 특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서다.


이승희 KOTRA 아프리카지역본부장은 "수단은 20년간 제재가 이어지면서 외국기업 진출이 미흡, 소비자들이 다양한 외국제품을 접할 기회가 제한받았다"면서 "바로 이점이 우리 기업에게 오히려 유리한 여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역발상의 선점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