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데이터경제(data economy) 시대를 맞아 최근 통계학계를 중심으로 연구되고 있는 데이터 분석 기법과 관련한 주제를 선정했다. 학계, 정부기관, 기업 등의 전문가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포럼은 한국통계학회 김충락 회장의 개회사와 윤면식 한은 부총재의 환영사에 이어 세션1에서는 허명회 고려대학교 교수의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세션2와 세션3에서는 통계전문가들의 논문 발표·토론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세션1에서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인공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 모형 등 데이터 분석기법에 대하여 살펴보고, 이러한 분석기법 활용시의 유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세션2에서는 최근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 비식별화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
세션3에서는 인공신경망 모형의 작동원리에 대한 연구 결과와 한국은행의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분석 사례를 소개한다.
한은은 "소셜네트워크,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디지털 경제 시대에 데이터는 새로운 형태의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데이터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데이터경제 시대에 한국통계학회와 한국은행은 공동포럼을 통해 데이터 분석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들을 공유하고 향후 통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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