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화천군은 2일 간동면 도송리 파로호 말골수중보 상류에 토종어류 치어로 전장 5㎝ 이상 붕어 63만8000마리, 잉어 21만6000마리 등 총 85만4000여 마리를 방류한다.
특히 이날 방류된 치어 중 잉어 10만 마리는 화천군이 직접 길러낸 물량이다.
한편 화천군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쏘가리, 붕어, 잉어, 뱀장어, 동자개, 대농갱이, 참게, 다슬기 등 토종 어류와 민물 갑각류 등을 1500만 마리 이상 방류해 왔다.
특히 종묘생산과 사육기술 확보를 통해 치어 자체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이날 방류된 치어 중 잉어 10만 마리는 화천군이 직접 길러낸 물량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 1970년대 파로호는 꾼들 사이에서 '미터급 잉어'나 '솥뚜껑만한 자라', '통나무 굵기의 뱀장어' 등 전설 같은 경험담이 회자되던 곳으로 서울 마장동에서부터 낚시꾼을 실어 나르던 전세 버스만 하루 수 십대가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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