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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들어오는 걸 못 봤다".. 4m 비단구렁이 출몰한 태국 편의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3 14:51

수정 2018.10.03 14:51

태국 촌부리주의 세븐일레븐 매장 맥주 냉각기 앞에서 길이 4m에 달하는 비단구렁이가 발견됐다. 사진=넥스트샤크 갈무리
태국 촌부리주의 세븐일레븐 매장 맥주 냉각기 앞에서 길이 4m에 달하는 비단구렁이가 발견됐다. 사진=넥스트샤크 갈무리

편의점 안에 비단구렁이가 있다면?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태국의 한 편의점에서 비단구렁이가 출몰했다고 전했다.

파타야가 위치한 태국 촌부리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9월 30일 오전 9시(현지 시간)께 이 지역 세븐일레븐 매장 직원들은 맥주가 보관된 냉각기 앞을 확인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거대한 뱀이 있었기 때문이다. 약 4미터 길이의 비단구렁이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역 구조대가 비단구렁이를 구출하고 있다. 사진=넥스트샤크 갈무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역 구조대가 비단구렁이를 구출하고 있다. 사진=넥스트샤크 갈무리

아무도 뱀이 편의점 안으로 들어오는 걸 목격하지 못했다. 직원들은 홍수를 피하기 위해 현관으로 들어왔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개, 고양이, 염소, 노새 등이 길을 잃고 이 편의점에 들어온 바 있다.
하지만 비단구렁이는 처음이라고 한다.

매장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5분 만에 상황을 종료시켰다.
구조대는 신속하게 비단구렁이를 봉투에 넣고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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