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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에서 동영상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패션업계에 처음으로 뮤직비디오 화보가 등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보브는 5일 유튜브 등의영상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뮤직비디오 형식의 패션 화보 #VTV를 공개한다. 그간 패션업계에서 화보 촬영 비하인드 신 혹은 인터뷰 등의 영상을 따로 공개한 적은 있어도 화보 자체를 뮤직비디오로 촬영한 것은 보브가 처음이다.
보브는 2018 FW 캠페인 뮤직비디오 화보 #VTV(VOV TV의 약자)를통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워킹 우먼의 하루를 재미있게 담아냈다. 뮤직비디오를 위한 음원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80년대 팝 명곡 돌리 파튼의 ‘9 to 5’를 선택했다. 모델들은 뉴욕을 배경으로 경쾌한 음악의 가사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며 9시 출근부터 5시 퇴근까지 직장인들의 에피소드를 세련되게 표현했다.
보브는 #VTV를 통해 올 겨울 활용하기 좋은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일상 속에 녹아 든 자연스러운 패션으로 최신 유행의 제품들과 코디법을 보여주며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모자티 위에 레오파드 무늬의 인조 퍼 코트를 입거나 데님 재킷과 청바지의 청청패션에 걸쳐 입은 세련된 코트, 여성스러운 플리츠 가죽 스커트에 카키색의 점퍼를 함께 입는 등의 다양한 조합을 선보인다. 특히 올 겨울 직장인 여성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세련된 레이어드(겹쳐 입기), 편안한 캐주얼룩과 오피스룩을 따로 또 같이 입는 스타일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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