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컨테이너는 9월 11일 인천항에 도착해 이날 안산신 물류 창고로 이동됐다.
환경부는 "발견된 수입품은 항만에서 금일 오전에 물류 창고로 바로 이동됐고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된 점으로 보아 물류 창고 밖으로 유출되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가 이날 오후 이 컨테이너가 적치돼 있던 인천항 내 한진컨테이너터미널 바닥을 조사한 결과, 붉은불개미 30여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
검역당국은 인천항에서도 긴급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속하는 해충이다.
지난해 9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된 이래 여덟 번째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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