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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결식 우려 아동 위해 자원봉사와 크라우드 펀딩 진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0 14:13

수정 2018.10.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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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연계형 상품 구매만으로 결식 우려 아동 도울 수 있어
/사진=SK행복나눔재단
/사진=SK행복나눔재단
기업과 개인이 함께 만드는 사회변화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결식 우려 아동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 모집과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와 크라우드 펀딩은 일상 속 나눔으로 어려운 아동을 도울 수 있다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봉사와 소비 모두 사회적 기업 '행복도시락'과 연계해 결식 우려 아동들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사회변화 동참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의미로 '2018 행복얼라이언스 데이(DAY) - 함께해서행복해' 콘서트 초청 기회를 제공, 나눔이 주는 보람과 기쁨을 동시에 확산할 예정이다.

오는 14일까지 모집하는 자원봉사는 전국 28개 행복도시락 센터에서 결식 우려 아동에게 전달할 행복도시락을 포장하고, 이를 결식 우려 아동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방식이다.
행복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6시간 이상 활동해야 참여로 인정된다.

의식 있는 소비를 경험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도 5일부터 텀블벅 사이트에서 오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에서 출시한 전용상품4종 숄더백, 공정무역 커피, 친환경 비누 등을 구매하면 '함께해서행복해' 콘서트 티켓을 받을 수 있고, 구매금 전액은 사회적 기업 '행복도시락'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에게 따뜻한 도시락으로 전달된다. 전용상품은 마리몬드, 아름다운커피 등 4개 사회적 기업과 협력 제작한 상품이며, 기본적으로 구매액 일부를 결식 우려 아동, 장애 아동 등에 기부하도록 설계한 '착한' 상품이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제공하는 '2018 행복얼라이언스 데이(DAY) - 함께해서행복해' 콘서트는 일상 속 나눔만으로 큰 사회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나눔 페스티벌이다.

방송인이자 사회적기업가 '알베르토 몬디', 건축가 '유현준', 가수 '루나' 등 국내 유명 인사들이 일상 속 나눔의 가치에 대해 메시지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행복얼라이언스 홍보대사인 'BoA'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한지상', 가수 'NCT DREAM', '볼빨간사춘기', '박정현', '10cm'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뮤직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약 50개 소셜 벤처가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마련되며, 오는 10월 27일 부산 영화의전당, 11월 10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한다.

김용갑 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행복얼라이언스가 아동을 위해 올 한 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온 가운데, 이번 자원봉사와 크라우드 펀딩은 시민이 직접적으로 아동을 도울 수 있는 나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추운 겨울을 앞두고 결식 우려 아동에게 따뜻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2016년 11월 기업과 개인이 함께 힘을 합쳐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출범한 국내 최대 사회변화 네트워크다.
행복나눔재단이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으며 본아이에프, 라이온코리아, SM엔터테인먼트 등 4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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