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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섹의 임상시험 OMS-102는 흑색종 환자 가운데 ‘키트루다’ 같은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온코섹의 인터루킨-12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이다. 온코섹은 지난해 11월 암 면역치료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in Cancer, SITC)에서 일종의 치료율인 객관적 반응률이 50%에 달하며 암세포가 5% 미만임을 의미하는 완전 관해는 41%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온코섹은 이번 발표와 별도로 인터루킨-12을 단독한 임상시험인 OMS-100의 면역 효과를 11월 말에 멜라노마 브릿지 컨퍼런스(Melanoma Bridge Conference)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온코섹은 해당 임상시험에서 50명의 환자 가운데 50%가 전신면역반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온코섹의 인터루킨-12이 단독투여를 통해 전신면역반응이 발생했다는 것은 인터루킨-12를 머크사의 키트루다 등 다른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투여할 경우 치료 효과가기존 대비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임상시험결과를 볼 때 인터루킨-12는 키트루다등의 항암제에 약효가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병용투여하는 2차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으며 단독투여에서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병용임상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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