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에너지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 ISO50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ISO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시한 에너지경영시스템의 표준 규격으로, 해당 인증 취득 기업은 에너지경영에 있어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공인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통업계 친환경기업의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에너지효율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9월에 ISO50001 인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내용으로 롯데백화점은 LED, 고효율 냉동기·보일러 등 고효율 기자재를 도입해 에너지효율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15년부터 시행된 탄소 배출권거래제 1차 계획기간(15~17년) 동안 약 2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또한 국내 기축 건물 최초로 롯데백화점 평촌점에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1등급(BEMS)’을 2018년 내 설치 완료할 예정이며, 시범 운영 후 전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류민열 경영지원부문장은 “이번 ISO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지속 강화되고 있는 국내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업계 모범이 될 수 있는 에너지경영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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