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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맹활약에도 승수쌓기 실패...5이닝 3실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3 06:00

수정 2018.10.13 06:00

임창용이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승수를 올리는데는 실패했다. 투구수는 88개이다.

임창용은 시즌 12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기록은 36경기 5승 5패 4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56. 지난 6일 인천 SK전에선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롯데 상대 기록은 5경기(선발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7.43.

이날 경기에서 그는 고비마다 제 역량을 발휘했다.
1회 선두타자 민병헌의 안타와 도루 및 포수의 2루 송구 실책으로 2사 3루에 처했지만 이대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1회 투구수는 10개.

3점의 리드를 안은 2회 2사 후 전병우를 만나 8구 끝에 안타를 맞았으나 앤디 번즈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고, 3회는 삼진 1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막았다. 첫 실점은 4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풀카운트 끝 좌중월 솔로홈런을 맞은 것. 다만, 문규현(2루타)-전병우의 연속안타로 몰린 2사 1, 3루에선 번즈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2사 후 중견수 버나디나의 무리한 다이빙으로 인해 손아섭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전준우에게 7구 끝에 볼넷을 헌납.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이대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투구수는 79개.

6회 선두타자 채태인을 풀카운트 끝에 볼넷 출루시키며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문규현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전병우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임창용은 2-3으로 뒤진 6회초 1사 2루서 김윤동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후속타자 앤디 번즈의 내야땅볼 때 유격수 김선빈의 실책이 나오며 임창용의 실점은 2에서 3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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