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제73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해 16일 배우 최불암을 명예경무관으로 승진 위촉했다. 또 화백 이현세를 명예총경으로 승진 위촉, 가수 박상철과 전 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 장태우를 명예경사, 명예총경으로 각각 재위촉하고 배우 강경준을 명예순경으로 임명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수사반장'을 통해 경찰수사 이미지를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은 배우 최불암이 대한민국 최초로 명예경무관으로 임명됐다. 최씨는 현재 명예총경이다. 국민에게 친근감을 주는 경찰 마스코트 포돌이·포순이 캐릭터를 탄생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화백 이현세 역시 현재 명예경정에서 명예총경으로 승진 위촉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명예경찰은 시민과 경찰이 하나가 되는 가교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 긍지를 갖고 활동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명예경찰은 경찰행정 발전의 공로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위촉(임기 2년 이내)해 오고 있으며 1967년 1호 명예경찰 이후 현재까지 총 3599명이 위촉됐다. 2018년 현재 184명의 명예경찰이 활동하고 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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