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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율무두부-고려인삼 큰 장터 26일 개막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3 00:55

수정 2018.10.23 00:56

2017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 사진제공=연천군
2017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연천 전곡리 유적지에서 ‘2018년 연천군 농·특산물 큰 장터’를 개최한다.

연천군 농·특산물 큰 장터는 연천군의 우수한 청정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가을축제로 이름이 높다.

이번 장터에는 140여개 농가가 참여하며 연천군수가 인증하는 최고급 품질의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은 연천군 특산물인 율무두부는 물론 6년근 청정 고려인삼, 한탄강과 임진강의 맑은 물을 먹고 자란 연천 햅쌀과 잡곡, 김장 재료인 배추와 고추 등을 이번 장터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소비자를 위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행사에 참여한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진행된다.

26일 금요일에 신명나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KBS 인기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을 패러디한 노래경연이 열리며 이어 전국의 고장 소식을 전하는 ‘KBS 6시 내고향’에 이번 장터가 생방송으로 촬영된다.


27일 토요일은 방송인 겸 요리전문가 배연정 진행으로 ‘연천 율무두부 요리경연대회’가 펼쳐지며 뽀식이 MC 이용식과 함께하는 향수와 추억이 물씬 풍겨나는 트로트 콘서트가 진행된다. 아울러 깜짝 할인판매, 푸짐한 농·특산물을 상품으로 제공하는 게임쇼 경품이 팡팡 등이 펼쳐진다.

2017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 사진제공=연천군
2017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 사진제공=연천군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국민 MC 허참이 진행하는 ‘연천군민 노래자랑’이 펼쳐지고 아모르파티로 인기 정점을 달리는 트로트 가수 김연자, 장효, 하비 등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연천군 홍보대사(서이숙-김청 등)와 2017 연천군 노래자랑 대상을 수상한 연천군 재주꾼들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 재미와 흥을 돋워준다.

최광우 연천군 농축산과장은 22일 “아동을 동반한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쉼터 키즈존도 운영해 관람객이 편안하게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연천의 명품 율무두부로 만든 다양한 음식도 선보일 예정이며 또한 연천 두부요리 전문점들에서 선별한 최상의 두부요리가 선보인다”고 말했다.

올해는 100여종의 세계 희귀 호박과 100만송이 국화를 행사장에 전시한다.
행사장 입구에 국화로 만든 초대형 조형물과 주차장에 전시된 다양한 형태의 국화 조형물이 어우러진 '국화와 함께하는 요상한 호박세상'이 바로 그것이다.

농·특산물을 저렴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는 깜짝 경매도 진행한다.
최광우 과장은 “연천의 우수한 농. 특산물을 상상할 수 없는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깜짝 경매는 매년 행사에 참가한 모든 이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경매는 연천군의 푸짐한 정과 인심이 담겨 참여자에게 커다란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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