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마산지역 11개 고등학교에 22억4700만원 상당의 전자칠판 321대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마산고, 가포고, 구암고, 내서여고, 마산여고 등 마산지역 내 11개 고등학교 1~3학년 교실에 총 321대의 전자칠판 및 전자학습 시스템을 기증한다. 지난 14일 각 학교 1개 학급에 시범설치를 완료했고 나머지는 겨울방학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이날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감사실에서 기증식을 진행했다.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은 "이를 잘 활용해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신명호 회장직무대행은 "지역 사회공헌활동 및 장학사업을 지속하고 교육환경 개선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전국 초, 중, 고등학교 및 대학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문화시설 기증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캄보디아, 라오스 등 600여곳의 초등학교 건립 기금 지원과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20여개국에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현재 누적 기부금액은 7600억원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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