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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은 청년창업리그는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과 직장인 등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1일까지 아이디어 신청 접수를 받아 서류 심사를 통과한 30개팀 가운데 사업기획안 심사를 통과한 최종 15개팀을 발표했다.
이날 심사에는 플럭스컴 김기철 대표, LG유플러스 김민구 팀장, 차민욱 셰프, 하이트진로 이영목 상무 등이 참여해 사업 가능성과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최종 15팀을 선발했다.
와이파트너스 김태현 대표는 26일 파이널대회에 앞서 이번에 선발된 15개 팀을 대상으로 발표 자료 작성하는 법과 사업아이템을 효과적으로 발표할 수 있게 하는 피칭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는 예선 진출 30개팀을 대상으로 윤민창의투자재단 손주은 회장, 한식연구가 차민욱 셰프, 쿤쏨차이 김남성 셰프 등 유명 전문가들을 초빙해 3회에 걸쳐 강연을 진행하며 사업 기획, 수익성 및 재무관리, 실제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는 방법,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이번 청년창업리그에서는 다양한 연령과 이력의 청년들이 모여 꿈을 향한 선의의 경쟁을 해왔다. 앱을 활용한 외식사업, 맥주찌꺼기를 활용한 사업, 반려동물 식품 판매를 위한 유통 플랫폼, 애주가를 위한 숙취 해소 젤리, 오픈키친을 활용한 외식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소개됐다. 특히 올해는 IT기술을 활용한 외식업 아이디어 팀이 대다수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31일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시 서울창업허브 10층 컨벤션홀에서 청년창업리그 결선 대회를 개최하고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 1팀에게 1000만원, 최우수상 1팀에게는 500만원과 상장을 수여하고 우수상 2팀과 장려상 3팀, 입선 8팀에게도 각각 소정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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