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냉동홍고추는 건조시 세포벽이 파괴돼 변하는 점을 착안, 현미경을 통해 원산지 둔갑 여부를 확인한다.
현미경 활용 시 고춧가루뿐만 아니라 김치 제조 원료로 사용한 고춧가루의 냉동홍고추 여부도 파악할 수 있다.
지난해 개발해 올해 처음으로 단속에 활용할 결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유통업체, 김치제조업체 등 59개소(거짓 54, 미표시 5)를 적발했다.
농관원 관계자는 "안심하고 김치를 구입하거나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과학적 방법을 활용, 부정유통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원산지를 위반한 업체는 형사고발과 위반자 교육 등 강력한 처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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