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 청소년 100여명이 을미의병의 넋을 기리기 위해 양평의병 추모제향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양평군은 24일 ‘을미의병 출진 123주년 제22회 양평의병 추모제향’을 양동면 석곡리 양평의병묘역에서 거행했다.
이날 추모제는 양평 을미의병정신 현창회와 양평문화원 양동분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신교중 양평의병기념사업회장과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해 관내 시민-사회 단체장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역 역사현장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양동중·고등학교 학생 100여명이 추모제에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날 추도사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나라를 위해 살신성인 정신으로 산화하신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항상 가슴 속에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1997년 처음으로 추모제를 거행한 이래 지금까지 매년 추모제를 거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22회를 맞이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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