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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 롯데자산개발 '어바니엘' 노준호 주거사업운영팀장 "주거트렌드 반영…임대주택 진화 선도"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8 17:01

수정 2018.10.28 17:01

[fn 이사람] 롯데자산개발 '어바니엘' 노준호 주거사업운영팀장 "주거트렌드 반영…임대주택 진화 선도"

"입주민의 '편리함'과 '안전함'이 어바니엘이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입니다."

롯데자산개발의 도심형 주거임대사업 브랜드인 '어바니엘'을 책임임차운영하는 주거사업운영팀 노준호 팀장(사진)은 28일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주택일수록 입주민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건설사들의 잇따른 기업형 임대주택시장 진출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된 서비스 없이는 생존이 힘들다는 게 노 팀장의 설명이다.

롯데자산개발의 어바니엘은 기업형 임대주택시장의 첫 주자는 아니다. 하지만 후발주자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사업확장 속도는 빠르다.

지난해 말 어바니엘이 출시된 뒤 올해 서울 금천구·양천구·동작구에서 총 927실 규모의 어바니엘 오피스텔이 오픈했다.

내년에는 서울 강동구와 서대문구 일대에 추가 오픈한다.

특히 서대문구에 들어서는 '어바니엘 충정로역'은 대기업이 책임임차운영하는 첫 역세권 청년주택이다.


노 팀장은 "지역이나 전용면적에 따라 보증금은 1000만~4000만원, 월세는 58만~107만원 수준"이라면서 "주변보다 저렴하지는 않지만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올 초 오픈한 어바니엘 가산은 95% 이상 계약이 완료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매달 어바니엘 보안요원을 대상으로 소방훈련과 보안훈련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모든 어바니엘 지하1층에는 렌터카인 '그린카'가 2대씩 마련돼 있어, 차가 없는 입주민이라도 무거운 짐을 쉽게 옮길 수 있도록 했다. 입주민을 위한 각종 커뮤니티시설도 마련했다.

노 팀장은 "어바니엘 가산이나 어바니엘 염창역에는 각각 탁구장이나 루프탑 가든 등이 마련돼 있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면서 "커뮤니티시설은 물론 전문교육을 받은 보안요원들이 안내데스크에 항시 대기하고 있다 보니 입주민 연령층도 20~60대까지 다양하다"고 했다.

여기에다 입주민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맞춤형 임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노 팀장은 "어바니엘마다 배치된 2명의 상담사가 입주예정자의 라이프스타일 등에 대해 충분히 상담한 뒤 (방)층수나 위치 등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1~2인 노인가구나 반려견을 기르는 소규모 가구가 늘고 있는 만큼, 기업형 임대주택 유형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030년까지 약 15만실의 어바니엘을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노 팀장은 "어바니엘이 공급되는 지역마다 특색이 다른 만큼, 다양한 서비스를 검토 중"이라면서 "20~30대 젊은 연령층이 많은 곳은 조식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연령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한 방안"이라고 했다.


이어 "실버하우스나 반려견과 함께 거주하는 팻 콘도, 셰어하우스 등 다양한 유형의 임대상품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항상 고객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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