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랩이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는 시도를 일컫는 말로, 생활실험실이라고도 불린다. 주차문제, 청소년문제 및 지역 일자리문제 등을 프로젝트 주제로 삼고 있다.
이번 시민참여단 모집에 앞서 행복청, 세종시, LH는 리빙랩 프로젝트 운영기관으로 경성대학교·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최종 선정했다. 시민참여단과 함께 행복도시 1-4 생활권(도담동)을 대상으로 도시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스마트기술 등을 활용하여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는 도시문제 발굴, 해결방안 도출 및 사업평가까지의 전 과정을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상향식(Bottom-Up) 의사결정 방식으로 수행할 계획으로, 시민참여를 핵심적인 요소로 두고 있다.
시민참여단은 행복도시 1-4생활권 주민을 대상으로 10.29∼11.7일간 행복청, 세종시, LH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로 도시문제 및 해결방안이 도출되면 별도의 민간사업 공모를 통해 우수한 스마트기술을 보유한 기업 등을 선정하여 현장실증사업으로 이를 검증할 예정이다.
리빙랩 프로젝트 관계자는 "행복도시 1-4생활권(도담동)의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행복도시가 높은 수준의 맞춤형 스마트시티로 도약할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시민참여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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