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공동주택 입주자 사이에 이웃사촌 복원을 시도하고 나섰다.
남양주시는 27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공동주택 관리소장 및 입주자대표회를 대상으로 2018 공동주택 페스티벌 ‘한걸음 The 가까이 동행’을 개최했다.
이병관 남양주시 주택과장은 29일 “우리 시에는 357개의 공동주택이 있으며, 입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동체를 조성하려면 입주자대표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웃과 더불어 사는 쾌적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와 보다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입주민과 함께하는 주거환경 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으며 공동주택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시상과 공동주입주자대표회의 운영·윤리교육을 함께 실시했다.
다산한양수지인리버팰리스, 별사랑마을2-2단지, 별빛마을3-5단지, 세종리젠시빌, 평내대명아파트가 이번 폐스티벌에서 우수 단지로 선정돼 우수단지 동판을 시상했다.
특히 최우수 단지로 뽑힌 다산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는 2017년 12월 준공된 신규아파트인데도 주민취미활동 프로그램 8개를 개설하고 행복장터와 썸머페스티벌을 추진하는 등 입주민 편의 및 주민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민축제 및 동호회 활동, 주민취미활동 프로그램에 재능기부를 통해 자체 재원을 활용하고, 층간소음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입주민 카페를 활용하는 등 입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페스티벌과 병행된 윤리교육에는 온난순 카톨릭대학교 교수(소비자주거학과)가 공동주택의 주거안전과 수준 향상을 위한 강의를 하고, 입주자대표회의 역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유형별 사례교육,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 절감 사례 등 아파트관리에 꼭 필요한 강의도 진행돼 호응이 높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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