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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 임상 시험 및 상용화 전문가 켈리 말로이 포터 온코섹 합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30 14:40

수정 2018.10.30 14:40

알파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온코섹이 켈리 말로이 포터(Kellie Malloy Foerter)를 영입했다. 말로이 포터는 임상 최고 개발 책임자로 합류해 현재 진행중인 병용임상의 성공 및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온코섹은 30일 30년동안 다양한 항암제 개발 및 임상에 참여한 켈리 말로이 포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켈리 말로이 포터는 종전까지 시네오스 헬스(Syneos Health)에서 임상 담당 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시네오스 헬스(Syneos Health)는 시가총액 약 5조4000억원의 글로벌 임상시험 진행 및 데이터 관리(CRO), 신약 상업화 및 계약 컨설팅(CCO) 업체로서 지난 해 글로벌 3위 매출을 기록한 업체이며, 현재 전 세계 110개국에서 2만3000개 이상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켈리 말로이 포터는 온코섹에서 흑색종 환자 대상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인터루킨-12 병용임상 2b KEYNOTE-695와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대상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인터루킨-12 병용임상 2상 KEYNOTE-890의 임상 업무를 담당한다.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업체들과 임상 시험 진행 및 데이터 분석 경험이 풍부한 켈리 말로이 포터의 온코섹 합류는 앞으로 병용임상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온코섹은 오는 11월 7일부터 미국 면역암학회(SITC)에 참가해서 KEYNOTE-695의 흑색종 병용임상 2b 관련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제퍼리는 온코섹이 미국면역암학회(SITC)에서 발표할 임상데이터가 긍정적일 것이라고 보고서를 낸 바 있는데, 온코섹은 이 임상이 진행됨에 따라 2020년으로 예상되는 KEYNOTE-695의 조기 시판 및 라이센스 아웃 등도 구체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온코섹에 최고 수준의 임상전문가 최고 개발 책임자로 합류하는 켈리 말로이 포터가 합류하여 기존 미국 통합 암 네트워크(NCCN) 전문위원 알가지 박사를 포함한 다수의 전문가들과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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